5~7일 동안 자유롭게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방학시즌만 되면 ‘내일로’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내일로 이용객은 2007년 첫 시행 당시 78000여명에서 2015년 18만9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무제한 열차 탑승은 물론, 지역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내일로는 만29세 이하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의 방학시즌인 6~8월과 12~2월에 각각 운영된다. 내일로는 올해부터 일반 내일로 패스와 프리미엄내일로 패스로 구분된다.
일반 내일로 패스 유효기간 중 ITZ-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 이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내일로 패스의 경우, 평일 중 월~목요일 KTX 일반실 좌석을 지정해 승차할 수 있다. 다만 출발 7일전 역창구에서 잔여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행되며, 패스 유효기간 중 편도 2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내일로 패스는 5일권과 7일권으로 2종이 있다. 5일권은 일반 내일로 패스와 프리미엄내일로 패스가 각각 6만원과 11만원이다. 7일권은 일반 내일로 패스와 프리미엄내일로 패스가 각각 7만원과 12만원이다.
내일로 패스 발매 창구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역창구, 코레일톡 등이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청년임을 입증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내일로 패스가 있으면 내일로 이용 청년을 대상으로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