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장기화 여파"…대한항공, 4월부터 '전사 비상경영' 돌입

등록 2026.03.31 16:14:27 수정 2026.03.31 16:14:37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우기홍 부회장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 대비"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항공유 가격 폭등과 고환율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다음 달부터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며 4월 급유단가가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계획 상의 기준 유가인 갤런당 22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매월 막대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부회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당사가 목표로 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손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정병섭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현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재검토하고, 운영성 비용 절감과 연료절감 운항기법을 통한 유류비 절감,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한 기재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및 수익 제고를 위한 신규 과제 발굴 등에 집중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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