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0.20%) 하락한 2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 초반 0.61%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EC의 최종 승인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이들의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10위권 메가케리어가 출범하게 된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합병 관련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사실상 연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게 된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