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증권가가 목표 주가를 대거 상향하자 장 초반 5%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4.25%(2천700원) 오른 6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5.19% 상승률로 6만6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날 현대로템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하나증권(6만3천원→8만원), 상상인증권(6만3천원→7만6천원), 유진투자증권(6만5천원→7만7천원), 한국투자증권(7만9천원→8만3천원), BNK투자증권(6만5천원→8만7천원), 한화증권(6만9천원→7만5천원), 교보증권(7만1천원→8만1천원), 다올투자증권(6만7천원→7만8천원) 등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K2 전차의 추가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며 "새로 수주할 물량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