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특수가스 사업을 매각할 예정인 효성화학이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기준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6천150원(13.57%) 오른 5만1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5만7천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9천2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효성화학은 중국 투자 실패와 업황 악화 등으로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가 1조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영업 양수 승인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말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시각 효성티앤씨도 1.99% 상승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