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7% 상승한 11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천9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8.5%, 6.4% 증가해 역대 최대다.
일회성 특허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흑자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2.6% 증가한 16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25.8% 감소한 1조54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 세계 수요 둔화세와 공급망 문제 해소 지연, 원자재와 물류비용 상승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가전, 올레드(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확대 판매와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전장 사업의 흑자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주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