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쌍방울그룹 계열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1분 기준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9.95% 오른 89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광림(14.82%), 비비안(3.94%)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쌍방울은 그룹 계열사인 특장차 업체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마감한 쌍용차 스토킹호스 재매각에 쌍방울그룹과 KG그룹,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가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5월4일까지 쌍용차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입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쌍용차는 6월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초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달 하순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