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無) 비자 정책 대상국에 포함하면서 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현재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각각 6천70원, 5천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모두투어는 같은 시간 16.19%(1천580원) 오른 1만1천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나투어는 8.13%(3천900원) 오른 5만1천900원, 레드캡투어는 2.22%(350원) 오른 1만6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외교부는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행업계는 비자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중국 여행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