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 조선업계가 선박 수주 점유율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소식에 주요 조선주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HD현대미포는 전거래일 대비 7.04% 상승한 1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HJ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5.49%, 4.8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오션(3.77%), HD현대중공업(3.68%), HD한국조선해양(3.32%) 등도 동반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한국 조선업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지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87만톤(t)으로 이 가운데 중국이 61%인 236만톤을 수주했고 한국은 114만톤으로 점유율 29%를 차지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지난 8월 1%에 그쳤다가 9월 16%, 10월 26%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