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필리핀 공항서 동체 파손

등록 2022.10.24 06:28:47 수정 2022.10.24 06:29:54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 인명피해 없어

 

【 청년일보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악천후 속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현재 공항에서 나와 현지 호텔로 이동 중이다. 현재까지 승객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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