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 수훈

등록 2020.12.18 09:59:58 수정 2020.12.18 11:02:37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 조원태 회장에게 ‘금장’ 수여
코로나로 ‘하늘길’ 막힌 상황서 재한 프랑스인들의 고국 방문 지원

 

【 청년일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프랑스로부터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훈장으로 지난 2010년 제정됐다.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조 회장의 이번 훈장 수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의 고국 이동과 한국으로의 재입국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한진그룹은 설명했다.

 

조 회장은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금장이라는 영예로운 수훈을 하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띄운 전세기에 직접 탑승, 교민들의 안전한 수송에 직접 힘을 실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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