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가 입학금을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2020년도까지 단계적으로 80%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내년 신입생부터 매년 16%씩 인하해 2020년 신입생은 80%인하된 금액만 내면된다. 이에 따라 2020년 건양대 신입생은 현재 입학금에서 50만4000원 감소한 12만6000원만 내면 된다.
현재 건양대 신입생 입학금은 1인당 63만원이다.
정연주 총장은 "학생중심, 교육중심 가치를 추구해온 건양대는 지난 10년간 등록금을 인하 및 동결하는 등 학생을 최우선으로 한 등록금 정책을 펼쳐왔다"며 "3주간의 동기유발학기 제도를 도입 및 운영해온 만큼 입학금 인하로 인한 비용부담이 크지만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건양대는 기꺼이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