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입학금을 폐지하는 사립대는 수원대가 처음이다.
대학은 입학근 폐지로 내년 약 20억원 이상의 재정 손실이 예상되지만 입학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걸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대는 입학금 전면 폐지와 함께 대입 전형료를 지난해보다 약 30% 인하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대입 전형료를 약 15% 인하한 바 있다.
이인수 총장은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입학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입학금 폐지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재정 손실을 보게됐지만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