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감소"…IPO·유상증자 감소도 한 몫

등록 2020.09.28 08:43:54 수정 2020.09.28 08:44:13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IPO 6건 모두 코스닥서 발행…7월 대비 53.6% 감소
일반회사채, 지난달 比 54.3%↓…중장기·우량채 위주

 

【 청년일보 】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는 15조1천327억원 발행되면서 지난 7월 대비 23.5%( 4조6천428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5천452억원으로 7월 2조664억원보다 1조5천212억원(73.6%)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유상증자 규모 실적 모두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IPO는 1천125억원(6건)으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이뤄졌는데, 7월 2천423억원(12건)에 비해서는 1천298억원(53.6%)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4천327억원(7건)으로 7월 1조8천241억원(9건)보다 1조3천914억원(76.3%) 급감했다.

 

지난 7월 대한항공(1조1천270억원), CJ CGV(2천209억원)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진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5천875억원으로 7월 17조7천91억원에서 3조1천216억원(17.6%)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일반회사채가 1조5천800억원으로 7월(3조4천550억원)보다 1조8천750억원(54.3%) 줄었다. 채무 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AA등급 이상의 우량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7월 대비 1조5천569억원(12.4%) 감소한 11조11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9천958억원으로 3천103억원(18.4%)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는 111조3천733억원이 발행되며 지난달인 7월 104조3천338억원보다 7조395억원(6.7%) 증가했다. CP는 7월보다 2조5천252억원(8.3%) 증가한 32조9천351억원, 단기사채는 4조5천143억원(6.1%) 증가한 78조4천38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