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041/art_16019449927027_f97022.jpg)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6일 연속 두 자릿수(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6명, 해외유입 9명 등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3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47명을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표인 '50명 미만'을 충족하기도 했지만, 전날(64명)에 이어 다시 50명 선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명, 경기 3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군부대를 비롯해 소규모 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군부대에서는 전날 낮까지 간부와 병사 등 총 36명이 확진됐다. 또 인천 부평구의 지인 모임(누적 13명)과 부부 동반 친인척 모임(7명) 관련 사례와 같이 가족·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전파가 이어졌다.
추석 연휴의 가족 간 만남이 집단 발병으로 이어진 사례도 확인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전북 133번째 확진자)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여성의 자녀와 시부모, 친정 오빠 등 가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가족 간 접촉을 통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서울(2명), 경기·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명, 경기 3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422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0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3천55건으로, 직전일(6천33건)의 배를 웃돌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은 0.57%(1만3천55명중 75명)로, 직전일의 1.21%(6천33명중 73명)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36만5천433명중 2만4천239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