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찾은 정용진 부회장 … 마스크 미착용 논란

등록 2020.10.06 14:04:53 수정 2020.10.06 22:18:08
박정식 기자 jspark@youthdaily.co.kr

5일 스타필드 안성 노브랜드 매장서 사진 촬영

 

【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장소는 오는 7일 정식개관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5일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에 안성에 자리한 노브랜드 매장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였다. 이 같은 정 부회장의 모습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사진은 곧 지워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스타필드 안성의 개점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8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모든 경기도 거주민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는점을 감안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정 부회장을 향한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청년일보와의 통화에서 “마스크 미착용 논란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일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한 정 부회장이 각 매장을 다니면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며 “매장 앞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사의 요청으로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진은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한 모습이 찍혔던 것”으로 “SNS에 올라왔던 사진을 지운 것은 논란이 일어서 삭제한 것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이기에 지우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필드 안성은 하남·코엑스몰·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인 신세계 그룹의 네 번째 복합쇼핑몰이다. 오는 7일 정식 개관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은 지난 5일 프리오픈 했으며, 각 매장에는 출입자 명부를 비치했으며, 방문객들의 체온 측정을 위해 모든 출입구에 유인 열화상 카메라 및 안면인식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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