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이재명 모두 24%"

등록 2020.10.07 09:24:26 수정 2020.10.07 09:25:11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경향신문 창간기획 조사
민주당 지지층은 이낙연 46% 이재명 27%

 

【 청년일보 】 7일 경향신문이 창간 74주년을 기념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똑같이 24%를 나타내며 호각세를 이뤘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3%), 정세균 국무총리·김부겸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대표(각 2%), 김경수 경남지사·김두관 민주당 의원(각 1%)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38%, '모름·무응답'은 5%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46%)가 이재명 지사(27%)를 크게 앞선 반면 나머지 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보다 8∼23%포인트 높았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라고 밝힌 응답층은 이낙연 38% 이재명 29%, 중도는 이재명 27% 이낙연 19%, 보수는 이재명 18% 이낙연 13%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70대 이상에서 이낙연 대표가, 20대와 50·60대에서 이재명 지사가 높은 선호를 받았다.

 

범야권 인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10%를 넘긴 인물이 한 명도 없어 비교가 무의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9%, 윤석열 검찰총장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각 6%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5%), 원희룡 제주지사(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1%)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답변이 55%, '모름·무응답'은 5%였다. 두 응답을 합치면 60%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총장 선호도가 2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전 시장·홍준표 의원(각 13%), 안철수 대표(12%) 순이었다.

 

보수 성향 응답자에서도 윤석열 총장이 13%로 1위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12%), 안철수 대표·오세훈 전 시장(각 1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