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전세임대 2000가구 공급…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

등록 2018.01.09 11:24:41 수정 2018.04.14 00:00:00
나주환 기자 joo2110@youthdaily.co.kr

1500가구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 공급…500가구 신혼부부 대상

서울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민간 전세임대 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신청하는 제도다.

SH가 전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주택소유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후 다시 입주 대상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SH는 가구당 9000만원 이내(신혼부부 1억2000만원)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를 저금리로 지원하고 나머지 5%는 입주자가 계약금으로 내게 된다.

다만 전월세 보증금이 9000만원을 초과하면 나머지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고 입주자는 연 1∼2%의 이자를 SH에 지급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총 2000가구 중 1500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500가구는 저소득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서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 전세임대주택을 조기 공급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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