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0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이익이 각각 978억원과 708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52%와 105.42%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누적 매출(원수보험료)는 1조65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자동차보험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디마케팅으로 해당 보종의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나,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은 전년동기대비 16.1% 성장해 회사의 보험서비스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우량화되고 있다고 롯데손해보험은 설명했다.
회사의 손해율은 2019년 3분기 누계 93.9%에서 2020년 3분기 누계 88.7%로 크게 낮아져 보험 본연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고, 아울러 인건비 등 사업비를 효율화함으로써 합산비율(=사업비+손해율)도 전년동기대비 3.0%p 하락한 110.8%를 기록하였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밝혔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덧붙였다. 롯데손해보험은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에 힘을 쏟으면서 신계약가치(보험서비스의 모든 미래현금흐름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계산한 보험의 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금년 3분기 누계 994억원의 신계약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금년 3분기 매출은 5,492억원으로 전분기의 매출(5,591억원)과 비교하면 1.8% 감소에 그쳤다고 롯데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자동차와 장기저축성보험 디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장기보장성보험의 견조한 증가세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덧붙였다.
다만, 회사의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치가 하락한 해외주식 등 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함에 따라 투자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밝혔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401억원을 창출해 전분기 332억원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재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의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의 회사의 단기 실적도 개선되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135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