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 3상 승인 획득

등록 2020.12.03 08:55:46 수정 2020.12.03 09:03:08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200명 환자 대상 유효성·안전성 평가 예정”

 

【 청년일보 】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Cellgram-LC’(셀그램-엘씨)의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셀그램-엘씨는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알코올로 손상된 간조직의 섬유화 개선과 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사제다.

 

임상 3상은 총 200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시험군’과 최선의 지지요법만 시행하는 ‘대조군’으로 각 100명 무작위 배정해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파마셀 관계자는 “셀그램-엘씨는 연구자 임상 결과가 세계 간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에 게재된 것은 물론, 임상 2상 결과가 미국 간학회 공식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되는 등 세계 학계의 집중과 인정을 받고 있다”며 “기대감이 큰 치료제인 만큼,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경변증은 간 기능의 손실을 막는 보존적 요법 외에는 간 이식술이 현재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간 이식술은 공여자 부족 및 합병증 발생위험 등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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