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證 경영권 매각, 무산될 듯

등록 2019.01.02 17:13:11 수정 2019.01.02 17:13:11
이상준 기자 1004kiki@youthdaily.co.kr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경영권 매각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2일 골든브릿지증권에 따르면 정보통신회사인 상상인은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와 작년 2월 맺은 주식·경영권 양수도 계약의 해제를 골든브릿지에 통보했다.

당시 상상인은 골든브릿지가 보유한 골든브릿지증권 지분 41.84%를 작년 12월31일까지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매각금액은 419억9600만원이다.

상상인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인수 불허로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골든브릿지 측과 협의 중이지만, 현재로선 계약 연장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상상인은 당국으로부터 대주주 변경 심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 골든브릿지증권의 대주주가 될 수 없다. 작년 5월부터 심사를 시작한 당국은 현재까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골든브릿지는 "주식취득기한의 경과가 계약의 해제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상상인에 계약 이행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상상인은 정보통신회사로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자회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통해 금융업에도 진출했다. 사명은 작년 3월 텍셀네트컴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