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숨진채 발견

등록 2022.01.12 11:01:15 수정 2022.01.12 11:53:43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인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이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씨의 가족은 최근 경찰에 이 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A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는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당시 이 시민단체는 이를 근거로 변호인단의 수임료가 3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언급했던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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