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경찰, '붕괴사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22.01.19 11:09:44 수정 2022.01.19 14:47:09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9일 고용부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찰과 합동으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와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HDC현산이 공사를 부실하게 관리·감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4일 광주 사고 현장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지 나흘 만이다.


앞서 경찰은 현장 사무소와 감리 사무소, 하청업체 사무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으며, 확보한 작업일지와 공사일지 등에 대한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 건축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6명, 감리자 3명,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1명 등 모두 10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한 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5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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