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음주운전 사고로 갑작스러운 은퇴...

등록 2019.05.27 21:42:41 수정 2019.05.27 21:42:41
김재희 기자 kjh@youthdaily.co.kr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야구선수(삼성 라이온스, 외야수) 박한이(40)가 음주운전 사고로 은퇴를 택했다.

삼성 야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한이 선수의 은퇴를 발표했다.

박한이는 이날 오전 자녀 학교 등교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다가 귀가 도중 오전 9시경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65%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

박한이는 구단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박한이는 그동안 아껴주셨던 팬분들과 구단에 죄송한 심경을 전했다.

26일 대구 키움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 대타로 나서 조상우를 상대로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BO 리그 통산 성적은 2127경기 2174안타(146홈런) 906타점 1211득점 타율 0.2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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