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보안기업 에스원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제품의 구동 시간을 단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원은 AED 전극 패드를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환자의 몸에 더 빠르게 붙일 수 있게 했다. 또 전기 충격을 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심전도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10초에서 2초 정도로 줄였다.
에스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1초라도 빠르게 AED를 쓰는 것이 관건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제품 작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기기 이상이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원격 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에스원은 AED 사용법과 CPR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스원은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여 년간 CPR 교육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약 10만명에게 CPR 교육 수료증을 발급했다.
또 교육 수료생들이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례는 30여 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