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진에어가 15일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진에어 객실승무원 19명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수월봉 해안가에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자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수월봉은 아름다운 노을과 화산 절벽을 배경으로 한 트레일 코스로 유명하며 지질학적 가치가 큰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광객 증가로 인한 제주도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수월봉의 미관과 깨끗한 자연 환경을 보전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박정원 객실승무원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정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진에어는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2013년에는 서울푸른수목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 위원회와 함께 나비 생태 공원을 만들었으며 4월에는 서울식물원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나무를 심는 등 매년 식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 환경 보존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