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대신증권은 4일 운임 하락, 고객사 가동률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6천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컨센서스(6천74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대와 기아 도매 판매가 2.7% 증가, 모듈·부품 부문이 흑자 전환하는 한편 RV(레저용 차량)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올해 2분기 BEV(전기차) 수요 부진함에 따라 전동화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둔화하지만 적자 사업부였기에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운임 비용 하락에 따라 올해 연간 비용 절감 효과가 5천∼6천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2조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배터리 가격 하락과 배터리 매입 방식 변경으로 전동화 부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