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7계단 하락"…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

등록 2024.06.17 08:50:41 수정 2024.06.17 09:05:11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지난해 반도체 사업 15조원 육박 적자…실적 부진 영향 풀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천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가 전년(104위)보다 11계단 뛰어오른 93위에 랭크되며 100위 내에 들었다.

 

이와 함께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500위 내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금융사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국 IC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마존, 중국건설은행,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농업은행, 알파벳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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