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G가 운영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홍대가 서울관광재단의 '2023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재단은 2023년 처음으로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 선정을 진행했다. 우수 관광시설은 관광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의 관광권을 보장하기 위한 ▲편의시설 ▲접근성 ▲위생 ▲주차 등 각 항목별 인증기준에 따라 심사 후 선정됐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장애인 통행이 편리한 접근로와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자 편의 증진과 관광약자들의 시설 접근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에 뽑혔다.
이 밖에도 KT&G는 장애예술인 작품 전시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2018년부터 진행하며 관광약자에 대한 인식 및 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KT&G는 관련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 내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등 관광약자들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 홍대를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G가 운영 중인 전국 상상마당과 상상플래닛에서 이동약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다.
상상마당은 매년 3천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방문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