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일리아', 국내 품목 '허가'...미국·유럽서도 허가 진행

등록 2024.05.30 09:09:13 수정 2024.05.30 09:09:1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복제약 '아이덴젤트' 품목 허가
미국과 유럽에서도 해당 치료제의 품목 허가 절차 진행 중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30일 공시를 통해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아이덴젤트'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덴젤트는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환반부종 등 아일리아로 국내에서 치료할 수 있는 전체 질환에 대해 허가받았다. 허가 제형은 주사, 사전 충전 주사(프리필드시린지) 등 2종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스페인·폴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 유사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해당 치료제의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아이덴젤트의 품목허가를 통해 황반변성, 황반부종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해당 판권을 확보한 셀트리온제약이 이미 안과질환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사와 유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절차에 돌입한 만큼,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덴젤트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셀트리온의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제품 포트폴리오는 8품목으로 늘어났다. 후속 제품들의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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