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1%) 오른 8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8만8천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늘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영업이익은 NAND 위주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일반 DRAM 수급 개선 속 삼성전자가 GPU 선두업체에 HBM3E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경우 탄력적인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