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이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4시 54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5.02%) 오른 1만9천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천680만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다. 한화시스템으로선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이다.
사우디에 수출하는 천궁-II는 총 32억달러(4조2천700억원) 규모이며, 1개 포대는 다기능레이다·수직발사대·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를 공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