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 래미안 원펜타스 부적격·당첨포기 '속출'…잔여세대 50가구

등록 2024.08.23 10:43:49 수정 2024.08.23 10:43:49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래미안 원펜타스 부적격·당첨포기 '속출'
정부, '위장 전입' 논란에 전수 조사 방침

 

【 청년일보 】 '로또 청약'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21일 계약을 마감한 결과, 부적격 및 당첨 포기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 50가구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 292가구 가운데 17%를 차치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이 아파트는 지난달 진행된 일반공급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천864명이 신청해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서류 검토 결과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자금조달에 부담을 느껴 스스로 당첨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잔여 물량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잔금 납부와 입주를 마쳐야 한다.


업계에서는 높은 당첨 가점 커트라인에 부정 청약 및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점도 당첨 포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 잔여 물량은 예비 당첨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하35층 6개동 총 641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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