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세계적으로 한식이 유행하며 라면, 김치 등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스낵 또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8월 누적 과자류 수출액은 4억9천420만달러(약 6천6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실제로 농식품 품목 수출액은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 과자류 순을 기록했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천910만달러(약 7천71억원)를 기록했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2018년 4억3천140만달러(약 5천766억원)에서 지난해 6억5천640만달러(약 8천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나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천35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과자 수출액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도 수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