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4%로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 대비 12.0%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8%로 12.4%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의 탄핵 시도에 따른 반발심과 보수층의 결집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5.0%), 60대(50.1%)에서 과반의 지지를 기록했고, 2030세대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1.0%로 민주당(38.9%)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0.7%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5.2%p 하락한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천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