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에 있는 AI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사진=LG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569642167_66a478.jpg)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에 있는 AI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공간으로,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져 20~30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LG전자는 트롬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트롬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 AI DD모터가 섬세하게 움직이며 맞춤 세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AI DD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가장 깨끗하면서도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맞춤 세탁, 건조한다.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한 층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AI 타임센싱' 기능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해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한다.
건조 완료 시간을 예상하는 'AI 시간안내' 기능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시간을 예상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My 코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고객은 또 기존 대비 60% 커진 디스플레이로 AI 세탁·건조 리포트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재미 요소도 갖췄다. 워시타워 통 안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스타일링을 추천해 준다. AI로 만든 화보 이미지도 제공한다. 트롬하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 스타일러의 위생 케어 기능을 체험하는 라운지도 새로 마련했다. LG 스타일러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의류 관리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방문객들은 지난 달 출시한 '25년형 뉴 스타일러'를 비롯해 LG 스타일러의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신제품의 '듀얼 트루스팀' 기능은 물을 가열하는 히터를 두 개 탑재해 스팀량을 섬세히 조절한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유해세균 10종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와 빈대도 제거해 매일 입는 옷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빌트인 고압 스티머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스티머 예열 시간을 3분으로 기존 대비 30초 줄인 한편, 다릴 옷을 교체하거나 옷을 뒤집을 때 스티머를 내려놓을 수 있는 '슬라이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 코어테크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고객들이 LG전자 AI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