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8608936341_a66052.jpg)
【 청년일보 】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가 치료 여정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개선하여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업무협약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양사는 지난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인슐린 플렉스터치(FlexTouch) 펜을 위한 스마트 캡인 말리야(Mallya)를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와 연동해 당뇨병 환자용 투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협력을 비만 영역까지 확장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 비만 및 당뇨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에 상응하는 환자중심적인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업을 도모한다.
비만 영역에서는 ▲환자 맞춤형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 제공 ▲추가적인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특히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자사의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고유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기능을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앱(Pasta app)에 연결시켜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 및 포괄적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당뇨 영역에서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협력까지 목표로 삼기로 했다. 양사 협약의 구체적인 결과는 이르면 연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당뇨병 및 비만에 헌신해 온 노보 노디스크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협력을 통해 국내 비만 및 당뇨환자 지원의 통합적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건강 여정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경험과 기술이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 분야 선도기업인 노보노디스크와 만나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