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위치한 식당.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3269695929_f48dc9.jpg)
【 청년일보 】 지난 1년간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본부 수가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3년 4천472개에서 2024년 4천403개로 1.5% 감소했다. 가맹본부는 같은 기간 2천805개에서 2천754개로 1.8% 줄었다.
서울에 등록된 브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가맹점 수는 작년 말 기준 20만5천164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은 전체 가맹본부의 70.9%, 브랜드의 76.1%, 가맹점 수의 42.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3천349개로 전년 대비 0.7% 감소한 반면 가맹점 수는 8만6천931개로 6.1% 늘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브랜드 수는 864개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가맹점 수는 5만7천291개로 4.8% 늘었다.
특히 운송업종 가맹점 수가 150% 가까이 늘어 서비스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운송업종 내에서 '대형 가맹택시' 브랜드가 급격히 확장한 영향이다.
도소매 업종도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반면, 대형 편의점 브랜드 전국 가맹점 수가 늘면서 전체 가맹점 수는 3.4% 증가했다.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9천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난 동시에 3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6%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외식업(5.9%), 도소매업(3.1%)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 수는 839개로 전년 대비 155개 늘었다. 이 중 외식업종이 전체의 79.7%(669개)를 차지했으며 서비스(129개), 도소매 업종(41개)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창업에는 평균 1억1천3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비용은 서비스 업종이 평균 1억7천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은 1억4천320만원, 외식업은 9천480만원이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