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과 함께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 및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 시세도 안정화된 만큼, 원가 부담 완화도 예상된다"며 "핵심 제품 집중 및 고마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매출과 수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