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여성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록 2025.09.05 16:23:35 수정 2025.09.05 16:23:47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DL건설 "여 신임 대표, 현장 실무 경험 풍부"

 

【 청년일보 】 DL건설이 여성찬(53)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찬 신임 대표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승진해 주택사업을 총괄해왔다.

 

DL건설은 여 신임 대표가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개 현장을 거쳤으며, 특히 서울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안전 및 품질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사고로 강윤호 전 대표를 포함한 모든 임원진과 팀장, 현장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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