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H는 'LH 러브하우스 BF(Barrier-Free, 베리어 프리)' 사업을 통해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 6개 권역, 11개 장애아동시설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올해 마지막 개선 사업지인 충남 천안시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 개선 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는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장애 아동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행 지원을 위한 계단 및 핸드레일 설치, 노후된 복도 바닥재 교체 등이 포함됐다.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물품 후원도 함께 진행됐다.
LH는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전시했던 모듈러 주택과 침대, 다이닝 테이블 등 가구를 해당 복지관에 기증했다.
모듈러 주택 제조사인 플랜엠 등의 후원으로 에어컨과 인덕션 등 필수 가전제품 설치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LH 임직원과 주한미군 등 30여 명이 참석해 아동들에게 패딩 담요 등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