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LH, 연말 수도권에 3천여 가구 공급

등록 2025.12.02 11:47:47 수정 2025.12.02 11:48:07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매입임대 1천917가구 18일 공고...시세 30~80% 수준, 거주 부담 낮춰
양주·이천 건설임대 1천92가구 확정...GTX-C 호재 및 생활 인프라 갖춰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3천09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LH는 2일 수도권 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1천917가구와 건설임대주택 1천92가구를 합쳐 총 3천09가구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8일 청년 및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작된다.

 

이번 매입임대 물량은 전국 기준 3천133가구 규모이며, 이 중 60% 이상인 1천917가구가 수도권에 집중 배치됐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22곳에서 입주자를 찾는다. 유형별로는 청년용 729가구, 신혼·신생아용 1천188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6년(입주 후 혼인 시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부부, 최근 2년 내 출산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시세의 30~40% 수준인 Ⅰ유형(최장 20년)과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인 Ⅱ유형(최장 10년, 유자녀 시 14년)으로 나뉜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은 청년 유형이 평균 51.5대 1, 신혼·신생아 유형이 7.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청약 신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입주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LH는 양주 회천 A-25 블록 영구임대주택 472가구와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 등 건설임대주택 1천92가구도 수도권에 선보인다.

 

양주 회천 영구임대주택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이 예정된 양주 신도시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기대된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자리 잡아 기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설임대주택은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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