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3기 신도시 물량 집중"...LH, 올해 17조9천억원 역대급 발주

등록 2026.02.25 18:13:50 수정 2026.02.25 18:13:50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주택사업에만 12조원 투입해 주택공급 속도전…전체 71% 수도권 편성
지방에도 5.1조원 배정해 건설경기 활성화 뒷받침…26일 세부내역 공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경기 회복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7조9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수도권과 3기 신도시에 집중 배치해 주택 공급 부족 우려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는 올해 총 1천515건, 17조8천839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사 부문이 15조8천22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용역 부문은 2조617억원 규모다.

 

주목할 점은 주택 사업에 대한 집중도다.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에 달하는 물량이 주택 사업 관련 분야에 편성됐다. LH는 건축공사에 8조7천억원,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에 3조3천억원을 각각 투입해 주택 건설 물량을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심사 유형별로는 대형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13조5천억원(40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적격심사 3조3천억원(966건), 기타 방식 1조원(14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주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3기 신도시 비중이 압도적이다.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 주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전체 계획의 71%인 12.8조원이 투입된다.

 

지방권에도 5조1천억원을 배정해 대구연호, 아산탕정2 등 공공주택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LH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발주 일정을 월별·분기별로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은 대형 아파트 공사 등은 하반기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재공지함으로써 민간 건설사의 입찰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2만 호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주 계획의 상세 내역은 오는 26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