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총 연금잔고 30조원 돌파…작년말 대비 42% 증가"

등록 2025.12.22 17:18:41 수정 2025.12.22 17:18:49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자사의 연금 잔고가 평가금 기준으로 30조원 선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달 12일 기준 자사의 연금 잔고가 30조1천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작년 말 21조2천억원이었던 것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2%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잔고가 각각 51%, 43% 증가하는 등 개인형 연금 잔고는 26조원으로 51.9% 증가했다.

 

연금가입고객 중에선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10조9천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11월 말 기준 16조9천억원으로 약 55.7% 늘었다.

 

또, 연금의 투자자산 중에선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6조7천억원대에서 13조원 규모로 93% 증가해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삼성증권은 고용노동부 평가 올해의 퇴직연금 우수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고속성장의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퇴직연금 최초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하고, 연금 가입자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해서도 설명회 등을 지원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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