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가속'…초등 1학년 30만명 '붕괴'

등록 2026.01.13 09:00:37 수정 2026.01.13 09:00:3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초중고 학생 500만명선 무너져…2031년 381만명 전망
교육부 추계 수정, 초등 입학생 급감 시점 1년 앞당겨

 

【 청년일보 】 저출산 영향으로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0만명을 밑돌 전망이다. 초·중·고 전체 학생 수 역시 500만명 선이 무너지며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13일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6~2031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9만8천178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포털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교육부는 당초 초등 1학년 학생 수가 3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2027년으로 예상했으나, 주민등록 인구와 취학률 변화 등을 반영해 1년 앞당겼다.

 

초등 1학년 학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초등 1학년 학생 수는 1999년 71만3천500명에서 2000년 69만9천32명으로 처음 70만명이 붕괴됐다. 이후 2009년에는 전년 대비 급감하며 40만명대로 내려앉았고, 최근 들어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실제 초등 1학년 학생 수는 2023년 40만1천752명에서 2024년 35만3천713명, 지난해 32만4천40명으로 줄었으며, 올해 추산치와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25.8%(10만3천574명) 감소한 셈이다.

 

교육부는 초등 1학년 학생 수가 2027년 27만7천674명, 2028년 26만2천309명, 2029년 24만7천591명, 2030년 23만2천268명으로 감소한 뒤 2031년에는 22만4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31년 추산치는 작년에 비해 약 32% 줄어든 규모다.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501만5천310명에서 올해 483만6천890명으로 줄면서 500만명이 무너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후 2027년 466만1천385명, 2028년 448만8천23명, 2029년 428만164명, 2030년 405만6천402명으로 감소했다가 2031년에는 381만1천87명으로 40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