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비 '세 결집 가속'...국힘 '책임당원 100만' 시대 개막

등록 2026.03.13 10:59:29 수정 2026.03.13 11:01:54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3개월 이상 당비 납부 당원 102만 명 돌파
현장 민심 기반 정책 대안...신뢰 회복 주력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정기적으로 당비를 납부하며 투표권을 행사하는 '책임당원'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공고해지면서, 야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보수 진영의 세 결집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책임당원 수가 이달 11일 기준 102만 9천735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일반당원을 포함한 전체 당원이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실질적인 권리 주체인 책임당원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당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사무총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을 바로 세워달라는 당원들의 절실한 뜻이 모인 결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요구를 무겁게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책임당원의 급증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책임당원은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 경선 투표권을 갖게 되는 만큼, 후보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지지자들의 참여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당이 추진해온 '당원 권리 강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늘어난 당원 수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민심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사무총장은 "지방선거는 결국 진정성 있는 태도로 민심에 다가가는 싸움"이라며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선별해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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