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베트남 제약회사 '유비팜JSC' 공식 출범"

등록 2019.11.13 14:57:00 수정 2019.11.13 14:57:01
박광원 기자 tkqtkf12@youthdaily.co.kr

"아세안 국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

 

 

【 청년일보 】 W중외제약은 지분 100%를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이하 유비팜)가 새롭게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9월 유비팜의 지분 100%를 인수한 뒤 대표이사에 양길춘 JW생명과학 상무를 선임하고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370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현지에서 즉시 생산할 수 있는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JW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유비팜이 베트남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메이저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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