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추석 당일 온라인 쇼핑 급증…롯데제과 ‘본젤라또 앙상블’ 출시 外

등록 2020.10.06 18:02:46 수정 2020.10.06 18:08:22
박정식 기자 jspark@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로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추석 당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패션과 캠핑용품 등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6배 가량 늘었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본젤라또 앙상블’을 론칭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11번가는 판매자와 상생협력의 선순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당일 온라인 쇼핑 급증

 

코로나19 여파로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추석 당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6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추석 당일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95%, 구매 건수는 61% 늘어.

 

특히 코로나19로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웃도어 패션과 자전거·킥보드, 캠핑용품 등의 매출이 전주 대비 3~6배가량 증가.

 

이진원 티몬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이 증가한 것은 최근 구매 행태가 변화한 것과 함께 연휴 동안 이어진 티몬의 특가 상품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분석.

 

◆ 롯데제과, ‘본젤라또 앙상블’ 출시

 

롯데제과는 6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본젤라또 앙상블’을 론칭하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혀.

 

이 브랜드는 기존에 롯데제과가 선보인 ‘본젤라또’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유지방 함량을 2배 가량 늘려 부드러운 식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

 

회사 측은 “각종 아이스크림 믹스와 시럽, 잼, 초콜릿 코팅, 토핑 등 다양한 요소들을 첨가해 입 안에서 재료의 어우러짐을 강조했다”며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함.

 

◆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 도입

 

11번가가 판매자와 상생협력의 선순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자가 상품을 발송하면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지급. 나머지 30%는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를 확정하면 다음날 정산.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앞으로도 11번가와 판매자의 상생을 통해 더 좋은 판매환경을 제공해, 11번가와 판매자가 성장하는 선순환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함.

 

◆ 내년부터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 시행

 

국토교통부는 6일 국무회의를 통해 물류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켜.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내년부터 낙후된 물류센터를 첨단화하고 물류기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운영하는 것.

 

또 국가 또는 지자체가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 내지는 융자할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조건을 우대할 수 있다고.

 

개정안에는 스마트물류센터 신축이나 개축 때 조례로 정하는 용적률 및 높이의 상한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한성수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받을 경우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함.

 

◆ ‘펫티켓’에 무심한 대형 쇼핑센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지 않거나 안내문의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은 6일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 9곳을 대상으로 현장실태 조사결과를 발표.

 

조사 결과 9곳 중 4곳은 출입구에 반려동물 동반과 관련된 안내문이 없었고, 나머지 5곳은 안내문이 있더라도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 연락처 등의 내용이 부실.

 

소비자원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대형 쇼핑센터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 38.4%가 반려견에 의한 직·간적접인 피해와 불편을 겪거나 관련 사례를 목격했다고 밝혀.

 

이들은 반려견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 ‘안내문 확대’(15%)를 비롯해, ‘입마개 착용 의무화’(35.8%), ‘개 주인 대상 교육·캠페인’(21%) 등을 꼽아.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시설에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안내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안전 규정을 보완할 것을 권고.

 

◆ 이커머스업계 “네이버 감독 강화해야”

 

네이버가 오픈마켓 검색결과 노출 순위를 부당하게 바꿔 네이버 입점 상품에 유리하게끔 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커머스 업계는 6일 “독점적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이커머스업계는 그동안 네이버가 포털 플랫폼을 통한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네이버쇼핑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와. 그러던 중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네이버 문제점을 확인 돼.

 

이커머스 업계는 “터질 게 터진 셈”이라며 이를 계기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 전해.

 

◆ 배민-라이더, 권리보호협약 체결…상생 첫발

 

배달 플랫폼 기업인 배달의민족과 배달 기사인 라이더 측은 안전하고 공정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해.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6일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

 

합의문에는 배달 서비스의 정의, 플랫폼 노동과 노동조합의 정의부터 공정한 계약 체결의 원칙, 후속 과제 등 노사가 앞으로 준수해야 할 내용이 담겨.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은 “이번 협약은 플랫폼 노사가 앞으로 논의할 공식적인 의제를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함.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한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정책에 반영돼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익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혀.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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