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최대'...내년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 시행 外

등록 2020.10.11 00:00:00 수정 2020.10.11 00:00:00
박정식 기자 jspark@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올해 8월 PC와 모바일 통해 이뤄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14조3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 영향으로 7월과 비교해 8월에 음식서비스 등의 온라인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전라남도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설립한 축산 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 상품 판매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구례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간 60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GS25와 롯데제과는 아이들의 안전과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GS25는 아이들의 안정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기존 600여개에서 3000여개로 점포를 확대했고, 롯데제과는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 놀이공간인 ‘스위트스쿨’ 1호를 개관했다.

 

11번가는 판매자와 상생협력의 선순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판매자는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나머지 30%는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하면 정산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새벽배송에 대한 첫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위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조사 협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조사 대상 기관은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 등 3곳이며, 이달 중 협업기관과 논의 거쳐 조사 항목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온라인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약 14조3000억원…역대 최대 기록

 

코로나19 재확산과 역대 최장 장마가 겹치면서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기록.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PC와 모바일 통해 이뤄진 인터넷 쇼핑 거래금액은 14조3833억원에 달해. 이는 1년 전보다 27.5%나 증가한 수준이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1월 이래 가장 크다고.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조리돼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조6730억원으로 83%나 늘어. 일반 음식료품 거래액은 1조7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4% 늘어. 생활용품(59.3%)과 가전·전자·통신기기(48.8%) 거래액도 큰 폭으로 증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의 영향이 겹쳐 7월과 비교해 8월에 음식서비스‧식료품‧가전 등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

 

◆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 개장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을 개장.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에 동시 주차 5000대 규모에 달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오프 프라이스’ 매장(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한 유명 브랜드 상품을 기존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등이 입점.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어린이 전용 수영장, 고공 실내놀이 체험 시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계한 어린이 전용 영화관, 어린이 전용 도서관,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파크’ 등도 들어서.

 

◆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 도입

 

11번가가 판매자와 상생협력의 선순환 관계를 만들기 위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자가 상품을 발송하면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지급. 나머지 30%는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를 확정하면 다음날 정산.

 

11번가는 앞으로도 상생을 통해 판매자가 성장하는 선순환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 GS25, 아동안전지킴이집 점포 3천여개로 확대

 

GS25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기존 600여개 점포에서 3000여개로 확대.

 

GS25는 아동안전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시민의식 개선 활동에도 나선다고. 이를 위해 아동이 즐겨 찾는 햄버거와 면류, 유제품, 물티슈 등 아동학대 예방 이미지를 부착하고, 택배 상자 테이프를 비롯한 소모품에 예방 문구를 넣을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롯데홈쇼핑, 전남도와 MOU

 

롯데홈쇼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전라남도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설립한 축산 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 상품 판매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구례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간 60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

 

더불어 구례, 목포, 장성 등 자연경관과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국내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 내년부터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 시행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물류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켜.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내년부터 낙후된 물류센터를 첨단화하고 물류기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운영하는 것.

 

이와 함께 국가 또는 지자체가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 내지는 융자할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조건을 우대할 수 있다고.

 

개정안에는 스마트물류센터 신축이나 개축 때 조례로 정하는 용적률 및 높이의 상한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 롯데제과, 부산 방곡초에 ‘스위트스쿨’ 1호 개관

 

롯데제과는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조성. ‘스위트스쿨’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한 것이 목표라고.

 

롯데제과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위트스쿨’이 필요한 곳을 선정,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간다고 말함.

 

◆ KT&G, MSCI ESG 평가서 A등급 받아

 

KT&G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에서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ce)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MSCI 평가 결과 KT&G는 지난해 BBB 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등급. ‘제품안전 및 품질’, ‘공급망 노동기준’, ‘지배구조’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 소비자원, 새벽배송 만족도 조사 첫 시행

 

한국소비자원은 새벽배송에 대한 첫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펼친다고 밝힘. 이를 위해 소비자원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조사 협업기관으로 선정.

 

조사 대상 기관은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 등 3곳이며, 이달 중 협업기관과 논의 거쳐 조사 항목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온라인 조사를 착수한다고.

 

소비자원은 연말쯤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함.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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