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에이앤디신용정보지부 설립…"직원을 위하는 노조 건설"

등록 2021.01.12 14:43:45 수정 2021.01.12 14:43:55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정규직 직원 중심 한마음협의회 사측 대변 실망
지부운영규정 제정...지부장 등 간부 선출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지난 11일 에이앤디신용정보지부(지부)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앤디신용정보는 지난 2002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이 출자 설립한 채권추심, 신용정보, 민원대행업 등 신용정보업을 하는 기업이다.

 

에이앤디신용정보에는 관리업무를 하는 정규직 직원 120여명, 채권추심업무 무기 및 단기계약직 직원 60여명, 상담업무 무기 및 단기계약직 직원 300여명, 채권추심업무 위임직 직원 100여명 등 600여명이 근무 중이다.

 

그동안 정규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마음협의회(노사협의회)에서 직원들의 요구 사항을 주장했으나 한마음협의회가 결국은 사측만을 대변하는 기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경험하면서 노조 설립을 준비해 왔다고 사무금융노조는 설명했다.

 

이날 설립 총회에서 지부장으로 선출된 고태홍 지부장은 “그동안 직원들은 회사에서 결정한 방향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머슴으로 길들여져 왔고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항의는커녕 하소연 할 곳 조차 없었다”면서 “사측을 편드는 어용노조나 동료들의 고통을 나몰라라하는 거짓 노조가 아닌 진정하게 직원들을 위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부는 이날 설립총회에서 지부운영규정을 제정했고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조직부지부장, 홍보부지부장, 사무국장, 회계감사를 선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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